혹시 “법원 등기국에서 등기가 반송됐습니다”라는 전화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법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등기, 소환장, 형사 사건 등 무거운 단어로 겁을 주며 개인정보나 돈을 빼앗는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법원 등기 보이스피싱의 사기 수법과 대처법을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이런 전화나 문자 받았다면 꼭 확인하세요.
이런 전화 받았다면 주의하세요
최근에는 이런 식으로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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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 명의로 개설된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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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입니다. 사건 관련 문서가 반송되어 강제조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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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었으며, 정확한 신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공식 기관을 사칭하고, 때로는 법원 번호처럼 보이도록 번호 조작도 합니다. 목소리는 아주 차분하고 논리적인 듯하지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당신의 돈이나 정보를 노리는 것이죠.
실제 피해 사례
한 40대 직장인은 "법원 등기국에서 우편물이 반송됐고, 곧 재산 압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당황했습니다. 상대는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했고, 몇 시간 뒤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요청이 오면 100%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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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패스앱 비밀번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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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계좌로 자산을 옮겨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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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제어 앱 설치(Anydesk, TeamViewer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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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링크 클릭 유도 (가짜 법원 홈페이지 등)
법원이나 검찰은 절대 전화로 금전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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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말고 바로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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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관에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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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대표번호: 1588-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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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대표번호: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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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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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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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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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넘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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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지급정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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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기 및 재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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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피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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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을 위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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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차단 앱(후후, KT 스팸차단 등)을 설치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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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번호는 먼저 검색해보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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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지인과 수상한 전화 내용을 공유하고 상의하기.
마무리하며
요즘처럼 개인정보 유출과 사기 범죄가 늘어나는 시대엔, 단순한 전화 한 통도 경계심을 갖고 응대해야 합니다. 특히 ‘법원’, ‘검찰’, ‘등기’ 같은 단어는 누구라도 긴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기범들은 이런 공포심을 이용해 속이려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진짜 법원이나 검찰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 의심되는 연락을 받았을 땐 절대 혼자 판단하지 말고, 가족이나 전문가와 먼저 상의하세요.
가장 좋은 예방은 “아는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변에도 꼭 공유해주세요.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이 있다면, 이 정보를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