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서울에 상경해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2년 차인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처음엔 재테크라는 말 자체가 멀게 느껴졌어요. 월급은 고정지출로 빠듯하고, 예·적금은 언감생심.
‘이렇게 살다간 절대 돈 못 모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회초년생이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직접 하나씩 실천해봤습니다.
가장 효과 있었던 건 ‘통장쪼개기’. 지금은 그 방법 덕분에 비상금 1,000만원을 만들었고, 돈에 끌려가는 삶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돈 모으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 경험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사회초년생 재테크 실전 경험담
1. 통장쪼개기,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첫걸음
제가 처음 시도한 재테크는 바로 통장쪼개기였습니다.
이 방법 하나만으로도 소비 습관이 달라지고, 돈이 남기 시작했어요.
제가 사용한 통장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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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통장: 월급 입금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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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통장: 카드 연결용, 고정비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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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통장: 매달 자동이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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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통제용 체크카드: 일상 지출 전용
이렇게 분리한 뒤,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나눠지게 설정했어요.
소비를 통제하기보다 구조적으로 막는 재테크 방식, 바로 이게 통장쪼개기의 핵심입니다.
2. 가계부 앱으로 소비 패턴 분석
재테크의 또 다른 핵심은 내 소비 습관을 아는 것이었습니다.
3개월간 가계부 앱(뱅크샐러드, 토스 등)을 써보니 배달, 커피, 택시비 등 쓸데없는 새는 돈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기준을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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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주 2회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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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정말 급할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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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은 주말 1회만 허용
이렇게 나만의 소비 규칙을 만들었더니 스트레스 없이 소비도 줄이고, 돈 모으는 속도도 빨라졌어요.
3. 비상금 1,000만원 만들기, 안전하게 굴리는 방법
통장쪼개기와 소비 통제로 1년 만에 1,000만원을 모았습니다.
이제 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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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계좌: 이자가 붙는 수시입출금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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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중장기 목표용 강제 저축 수단
이 두 가지 조합만으로도 안정성과 유동성을 모두 챙길 수 있었고, 자산을 굴리는 재미도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재테크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라, 돈이 없을 때부터 시작해야 하는 습관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지금이 재테크의 골든타임이에요.
통장쪼개기처럼 작은 실천 하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처럼 서울에서 빠듯하게 살고 있다면, ‘나도 재테크 해볼까?’ 고민하지 말고 오늘 통장 하나부터 나눠보세요. 1년 뒤, 당신의 통장 잔고는 분명 달라져 있을 겁니다.